인라인스케이트 빨리 배우고 잘타는 비법 (연재3)

안녕하세요.

 

추위가 며칠 째 계속되나 싶더니 오늘 낮 시간에는 봄기운이 감도는 걸 느꼈습니다.

 

이런 계절에 운동을 하시는 분들에겐 스트레칭이 중요해 지는 날씨입니다.

 

특히나 하체를 움직이는 많은 운동에 있어서 햄스트링의 충분한 스트레칭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햄스트링의 근육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인라인스케이트를 빨리 배우고 잘 탈 수 있다는 세 번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미지 : https://nydnrehab.com

우리는 스케이팅을 하면서 푸시를 어떻게 사용 하고 있나요? 

 

앞서 많은 블로깅을 통하여 긴 푸시를 해야 된다는 말씀은 하였으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스케이터들은 속도가 느려지면 발을 빨리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앞사람과의 격차를 줄이려고 하는 행동이지만, 발만 빨리 움직인다고 속도가 빨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보다 잘 타는 사람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그들은 그렇게 발을 빨리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잘 타는 사람 : 나와 비슷한 수준이 아닌 제대로 훈련을 받은 수준급의 스케이터를 말합니다)

 

우선 인라인 스케이트를 빨리 잘 타시려면 푸시는 길게, 근육은 햄스트링을 이용 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힘을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게 속도로 이어지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푸시의 힘은 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햄스트링의 근육에서 나오게 되는데, 우리들의 잘 못된 푸시 중의 하나가 습관적으로 발에 힘을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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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발에 힘을 주는 사람과 허벅지의 햄스트링에 힘을 주는 사람과는 POWER 자체가 다릅니다. 

 

또한 발을 쓰는 스케이터를 앞에 놓고 달리게 되면 허벅지를 사용하는 스케이터는 힘이 하나도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위치를 바꾸게 되면 남아있는 힘을 속도로 충분히 만들어 내며 발을 사용하는 스케이터와의 격차를 벌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기억해 주세요. 푸시는 길게, 힘은 햄스트링을 사용하여 주세요.

 

자! 길게 푸시한 발과 밀어주는 햄스트링의 사용을 이해하셨으면 다음 단계로 회수하는 발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리커버리(푸시 발의 회수) 시 발을 당기지 말고 무릎을 당겨주세요.

 

이미지 : wscwong.typepad.com

이 훈련이 대부분의 스케이터들에게 어려운 부분입니다. 

 

발을 D자로 돌려서 가지고 와라!

무릎을 지탱하는 발의 오금 뒤로 가지고 와라!

리커버리 하면서 상체로 허벅지를 눌러줘라! 등등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만, 한꺼번에 이 모든 것을 몸에 익히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머릿속도 복잡하구요.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푸시 후 다리의 리커버리는 최단거리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단거리를 만들려면 무릎을 당기는 것입니다. 

 

물론 이 이야기에는 선수들의 다양한 훈련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최소의 힘의 사용과 손실 없이 푸시와 리커버리를 생각한 동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리커버리 시 무릎을 당겨주어야 합니다.

발은 자동으로 뒤 따라오니까요. 

거꾸로 발을 당기면 무릎이 열린 상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기억하세요. 발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위의 두 가지 긴 푸시와 무릎의 리커버리를 잘하게 되면 느린 동작으로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나보다 잘 타는 스케이터는 나보다 더 긴 푸시와 무릎의 리커버리가 더 좋은 스케이터입니다. 

 

조금씩 연습을 하다 보면 스케이트가 빨라지고 달리는 시간 내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라이딩으로 활력을 깨우세요. ^^*

 

     [초보 인라인 스케이트 배우기 관련 링크]

인라인스케이트 빨리 배우고 잘 타는 비법 (연재 1)

인라인스케이트 빨리 배우고 잘타는 비법(연재2)

인라인스케이트 빨리 배우고 잘타는 비법 (연재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