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스케이트 200m 트랙 1 lap 기록 15.6초

인라인스케이트 200m 트랙 1 lap 기록 15.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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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 보면 자신의 속도를 측정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때가 옵니다.

저는 자세 연습을 늘 중요하게 생각을 하며 훈련을 하고 있어서 속도와는 무관하게 운동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1년에 몇 차례씩 있는 대회를 참가하고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트는 그야말로 속도 경쟁입니다.


순위에 들기 위해서는 다른 참가자들보다 더 빨리 달려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니 처음엔 그저 참가하는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매일 같이 운동을 하고 훈련을 하니 어느 순간 경기에서 트랙을 앞서 달리는 선수들을 하나씩 따라잡기가 되더군요. 순위권 안에 드는 것은 어찌어찌 가능은 했습니다만, 1등을 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고 이미 그 자리에 늘 있는 분들이 있어 넘어 서기란 불가능해 보입니다.

 

선수 출신 혹은 감독, 코치를 하는 분들이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탓에 일반인이 스케이팅을 배우고 익혀 특히나 직장 생활을 하며 취미로 즐기면서 하는 것으로는 힘에 부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그들과 같은 트랙 안에서 경쟁도 하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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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그렇다 보니 트랙 한바퀴를 몇 초에 타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가끔 초 시계를 가지고 트랙을 도는 시간을 재어 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가 나오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1년에 1초씩 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다 보니 200m 트랙에서 지난해에는 19초까지 나오더군요. 그것도 간신히 문체부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아 단체 연습 주행 팩에서의 기록입니다. 19초대로 20 바퀴정도 돈 것 같습니다. 속도를 더 올리기에 무리에서 빠져나왔습니다. 그 이상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일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최고치를 찍은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선수처럼 근력과 지구력을 키우면서 철저한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최고 수준을 찍고나면 거기에서 더 이상의 발전이 쉽지가 않습니다. 사실 그 이상의 속도를 내면서 타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꾸준히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 조차도 마음처럼 쉬운 일도 아니고요. 

 

그래도 한번 영상을 남기기 위해 한 손에 카메라를 들고 트랙을 달리며 영상을 찍고 올렸었는데 지난번 영상에서는 21초 정도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 나가기도 하고 출전 선수가 몇 명 없어서인지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어 문화 체육부 장관배 전국 대회에도 참가할 수도 있었습니다. 즐기다보니 좋은 추억이 생겼습니다. 

다들 전문으로 스케이팅을 하는 분들이 각 도에 많다 보니 실력의 차이는 많이 느끼지만 그래도 도전을 해 볼만하다는 것도 제가 얻은 또 다른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처음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전국 대회에 내가 나갈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질 못했었는데 말이지요.

 

인생은 늘 도전의 연속입니다.

 

무엇인가 선택을 하여 한 곳에 집중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으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밖을 나가지도 못하고, 지난겨울 운동이 지나쳐 다친 부위가 계속 말썽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 참에 운동을 쉬어야 됨을 알면서도 집에서나 밖에서나 계속 운동을 하게 됩니다. 부상 부위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듯한 모양입니다. 

 

염증부위가 생겨도 이제는 잘 낫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몸은 근질거리고 움직이면 안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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