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인라인스케이트 롤러블레이드 트위스터 에지 110mm 3휠 구매

(리뷰) 인라인스케이트 롤러블레이드 트위스터 에지 110mm 3휠 구매

안녕하세요.

WOOSFILMS입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구입 후 거의 3개월을 신고 달리고를 한 이후 드디어 리뷰를 작성하게 됩니다.

인라인 스케이트의 구입은 스케이트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든, 오랫동안 타 오던 분이든 누구에게나 가슴 설레고 기대에 찬 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구입 후 나의 발에 잘 맞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게 되어 사이즈 조견표를 바라보며 줄자를 가지고 내 발의 실측을 몇번씩이나 재어 보기도 합니다. 실측이 260cm인데 신발 사이즈를 어떤 것을 구입하면 좋을지 주위의 많은 커뮤니티에 문의도 해보고 리뷰를 읽어봐도 정작 나에게 잘 맞을지? 에 대한 궁금증은 직접 물건을 뜯어보고 신기 전까지는 모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인라인스케이트는 롤러 블레이드에서 제작한 110mm 3 휠의 트위스터 에지 모델입니다. 영상에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신고 달리는 것을 봐왔고 나도 저걸 신으면 저렇게 달리 수 있겠지 하는 마음에 구입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며 바퀴의 사이즈가 마음에 들어 구입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긴, 요즘은 레이싱에서 대세인 110mm 휠이 피트니스로 넘어와 수많은 제품들에서 110mm 휠이 장착되어 팔리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직접 레이싱을 하진 않아도 가끔씩 속도감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배려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게 되고 잘 팔리는 제품이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 됐든 구입을 하고 신고 달리는 분들에게 그리 나쁜 평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선택한 트위스터 에지 110mm 모델은 여태까지 레이싱 부츠만을 신고 인라인 스케이팅을 해왔다가 covid19 때문에 잠시 피트니스로 넘어와 연습을 이어 가려고 해서 구입한 모델입니다. 레이싱 휠과 같은 사이즈의 휠이 달려있어 무리는 없어 보였고, 바퀴가 3개이니까 들어가는 베어링이나 오일 등의 정비에도 조금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제품이 도착하고 나서 처음 물건을 보았을 때의 느낌은 상당히 커다란 느낌이었고요. 오랜만에 신품 부츠를 보니까 너무 깨끗해서 그냥 수집용으로 보관을 해 둘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이 제품뿐만이 아니라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한결같이 예쁜 것 같습니다.

 

 

 


사진은 너무 많은 곳이 긁히고 찍혀서 좀 더러워 보이긴 하지만 그냥 올립니다. 이너 부츠의 경우 발볼이 좁은 사람들에게 더 어울리는 것 같아 보입니다. 겉모습은 크고 넓어 보였는데 이너 부츠를 빼내어 보니까 상당히 홀쭉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발길이의 실측이 243mm이어서 유럽 사이즈 기준으로 38을 주문하였는데 이너 부츠에서의 압박감이 상당했습니다. 아마도 롤러블레이드의 경우 38보다는 39가 더 적당할 것 같아 보입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실측보다 10mm는 더 크게 주문하라고 권하는 글들을 보았는데, 레이싱 부츠의 경우 딱 맞는 사이즈를 신었던 터라 1cm 이상 큰 것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찌 됐든 도착은 하였고, 신어야 하니 이너 부츠가 조여주는 압박감을 참으며 신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주행을 좀 하다 보니 압박감에 대한 느낌을 잠시 잊게는 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벗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버클을 풀고 발을 빼내어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지요.

 

 

 


사실 외피의 경우 플라스틱 재질이면서 열성형이 가능합니다. 내피를 제거하고 외피에 발을 넣어 보니 한참이나 공간이 앞뒤 옆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너 부츠가 좀 늘어나면 별 문제가 없겠구나 하며 이너 부츠가 빨리 늘어나길 기대하며 참고 타고 다녔습니다. 가끔 얇은 스타킹 양말이나 맨발로 타기도 했는데 그때에는 그럭저럭 탈만 했습니다. 그렇게 적응을 한지 약 2달 정도 되니 발이 편해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너 부츠에만 있던 게 아닙니다.

 

 

 


주행 연습과 자세 연습, 그리고 다양한 동작을 익히려고 하다 보니 아웃사이드 에지에 대한 자세가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세를 잡다 보니 왼쪽 발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오른쪽 발은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위치는 안쪽 복숭아 뼈 위치였습니다. 외피에 눌려서 약 1개월 정도 지나니 복숭아 뼈 위가 부어올랐습니다. 이러다가 굳은살처럼 변형이 될지 몰라서 열 성형을 고려하게 되었고요. 집에 있는 헤어 드라이기로 두세 번 열성형을 한 것 같습니다. 바깥쪽에서 한 20분 정도 쏘여주고 나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밀어주면 조금씩 늘어납니다. 지금은 다행히 통증이 나타나질 않고 있습니다.


주상골의 경우도 통증이 나타났었는데 이때에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살짝 성형을 해 주었고 지금은 아무런 문제 없이 타고 있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의 경우 겉모습보다는 안쪽 면이 얼마나 나의 발과 밀착이 잘 되는지 그리고 불편함이 없는지가 제일 큰 요소입니다. 요즘 팔리고 있는 대부분의 플라스틱 재질의 열성형 가능한 외피가 있으니 사용 중에 통증이 온다면 무조건 자가 열성형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금 잘못돼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아무렇게나 만져도 크게 잘 못되게 할 수 도 없습니다. 통증은 없이 타야 즐거운 스케이팅이 됩니다.


이제부터는 주행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영상을 찍으면서 다양한 자세 연습도 해 보고 주행도 해 보았습니다. 그중에는 복숭아 뼈가 아픈 상태로 주행한 것도 있고 주상골이 아픈 상태로 주행한 것도 있습니다. 영상만 봐서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도.... 하지만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의 주행이 훨씬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통증을 없애기 위해 부츠 안에서의 발놀림이 계속 일어났으니까요. ㅎ.....


110mm 휠이기 때문에 주행에서의 속도감은 어느 정도 레이싱에 견줄만합니다. 그렇다고 피트니스 부츠로의 푸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떨어지는 것은 도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부츠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다리에 전해지는 피로감도 어느 정도 레이싱 부츠를 넘어섭니다. 사실 제일 좋은 것은 레이싱 부츠를 신고 그냥 타면 되는데 커스텀 부츠이기 때문에 바닥에 갈리거나 찍히는 두려움이 있어 쉽게 그렇게 하지 못했으며, 속도가 줄어드는 것과 레이싱 부츠의 관리 등을 서로 상쇄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피트니스 부츠를 신고 달리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레이싱 하는 것이 어색하면 어쩌죠? ㅎ) 그래서 말인데 그동안 너무 달리기만 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체력을 늘리는 일은 인라인 이외에도 너무나 많은 종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라인 스케이트의 경우 달리기만 하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막상 피트니스 신발을 신고 나니 정지기술이 하나도 되지 않았습니다. 운전면허를 딴 초보처럼 직진만 했지 회전하고 백(back)하고, 주차하는 것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겁니다. 너무 앞만 보고 달린 것 같은 그런 느낌이 피트니스 부츠를 신으며 들었습니다.


110mm 휠을 장착하고 달리 때와 80mm 휠로 달릴 때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사실 저는 발에 딱 맞는 커스텀과 같은 부츠를 선호하는데 피트니스 모델로는 아직 적합한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비용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인터넷을 둘러보고만 있습니다만, 언젠가 조금 더 익숙해지면 알맞은 부츠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암튼! 110mm 때는 괜찮았는데 80mm로 바꾸고 달리다가 발을 뒤로 보내 1번 휠로 뒤를 받쳐줄 때 부츠의 앞코가 땅에 닿아 갈려버립니다. 110mm보다 앞쪽이 짧아지니까 생긴 현상입니다. 지금은 양쪽이 다 갈려버려서 플라스틱이 일어난 상태입니다만, 그렇더라도 이 부츠는 그렇게 개의치 않고 타게 됩니다. 또 한 가지 브레이크를 걸거나 사이드 푸시를 할 경우 부츠를 너무 눕히게 되면 또 역시 옆면이 바닥을 긁게 됩니다. 요약을 하지면 부츠의 앞뒤 옆면이 모두 다 밖으로 나와 있어(넓어서? 커서?) 스케이트 휠이 땅에 닿는 것을 약간 방해합니다. 그래서 요즘 브레이크 연습을 하면서 많이 부츠를 눕히다 보니 부츠가 땅에 닿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지금은 80mm 휠을 2주일정도 타다가 다시 110mm 휠로 바꾼 상태입니다. 110mmX3 휠로는 짧은 거리 주행과 필요한 동작과 기술들을 익힐때 사용하고 장거리를 달릴때에는 그냥 레이싱부츠를 신어야 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트랙위에서 스케이팅 연습하는 내용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위에 이야기 한 트위스터 에지 110mmX3 휠의 이런저런 점을 고려해보면 가격적인 면에서 다소 비싼 면이 있습니다만, 스케이팅 시의 만족도는 그런대로 어그리해 줄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하기로 하겠습니다.
즐거운 스케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