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스케이트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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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라져가는 인천 국제 인라인 마라톤이 인라인너들 사이에서 계속 회자 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수도권에 있는 인라이너중 인천 대회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유일하게 수도권에서 열리는 국제 인라인 마라톤 이었는데 2년 전부터 연기가 되더니 취소가 반복 되고 있다.

아마도 협회나 운영 주최측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이 분명해 보인다.

1년에 한번 정도 마라톤을 다니시는 분들에겐 인천 대회가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물론 매니아들이나 메달권에 있는 클럽 소속이나 시청등 대표 선수들이야 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에 나간다고 하지만 일반인들, 특히 인라인을 취미로 운동으로 하고 있는 이들에겐 인천이 가깝고도 하루 나들이 정도에 딱 맞는 거리이기도 하다.

인천을 제외하고 다른 대회들은 거의 대부분이 이제는 남쪽 지역에서 주로 열리게 되고 그 거리도 서울에서 보면 상당한 거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이라는 곳의, 특히 국제 인라인 마라톤이 열리는 장소가 하나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한 숫자의 하나를 의미 하지 않는다.

일이야 어찌되었든 그건 내부의 문제이고 좀 더 활력있는 인라이너들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다시 힘을 모아 할때가 아닌가 싶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2017년도 인천 국제 마라톤 대회 영상을 1인칭 시점에서 찍은 비디오를 발견했다.

당시에는 무심코 재미삼아 찍었는데 3년이 지난 지금 다시보니 웬걸, 20km를 달리고도 10km를 더 달리긱로 한 구간에서 추월을 하거나 추월을 내주거나가 반복 되다가 결국 10km 마지막 지점에서는 한 사람에게도 추월을 내주지 않았다.

선두 팩 보다 10분 늦게 출발한 탓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을 왕복 하면서 상당히 많은 분들을 앞에 보내 놓고 추월 실험을 한 셈이 됐다.

 

20km 완주를 한 후 쉬면서 빵과 음료라도 먹고, 쇼핑도 좀 하고 했어야 했는데 제대로 달린 느낌이 안난 건지 힘이 좀 남아서인지 재미있는 추월 경주를 하게 되었다.

마라톤에 출전을 하면서 기록을 갱신하는 도전도 있지만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끼리의 친목의 성격도 그 안에는 적지 않다.

처음 출전하는 분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완주 후의 쾌감을 같이 느껴주고, 다시 새롭게 바라보는 인라인 운동을 알게되고 등등, 다양한 시선에서 다양한 장점들이 마라톤을 하면서 나타난다.

한번 만이라고도 마라톤을 출전하고 완주를 경험 해 본 사람은 마라톤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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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콩닥 뛸 것이다.

해 보지않고서 외면하는 것 보다는, 해보고 나서의 열정이 더 샘솟는 것이 마라톤이다.

 

특히나 인라인 마라톤의 경우는 머라 할 수 없는 또 다른 쾌감이 온몸을 휘어 감는다.

 

모든이들이 그래서 계속 참가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해 냈다는,,, 그로 인한 새로운 모든 것에 대한 자심감이 제일 클 것 같다. 

 

지금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 보는 것이다. 

 

자신에게 줄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 중에서 나는 무엇을 줄 것인가? 

 

지금 주어보자!

 

 2017년 마라톤 당시 올린 글...

 

매년 5월이되면 인천에서는 인라인 국제 마라톤 대회가 송도 해안도로에서 열립니다.

 

꽤 큰 대회라 참가인원도 약 10000여명은 됩니다. 

 

가족 단위로 나오는 분들도 계시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테스트도 할 겸 참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개인참가자 및 단체 동호인들도 모두 참가 하고 세계적인 선수들도 많이 참가합니다. 

 

이번에 외국인 선수가 약 100여명 이상 참가를 했더군요. 

 

 

대회 시작은 8시부터이기 때문에 아침일찍 출발을하여 7시20분 정도 대회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간단한 몸풀기는 땀이 베어 나올정도로 진행을 하구요. 

 

대회 참가전에 미리 사진을 남기기로 하였구요. 단체 사진을 찍었네요. 

 

 

처녀 출전자들과 20km완주를 목표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구요. 앞서 출발한 10km 비경쟁 부분 참가자들이 도착이 지연되어 약 40여분 앉아서 기다렸던 시간이 좀 지루 했었습니다. 

 

발도 아파서 슈즈를 벗었다 신었다를 몇번 했구요. 그리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했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아침 도착 후 화장실 이용에 상당 불편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화장실이 고장난 변기가 있어 줄을 오랫동안 서서 기다렸었고 나중에 오신 분들은 화장지도 없어서 불편을 호소 하기도 했었습니다. 

 

대회측에서 준비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앉아서 기다리는 동안 다리를 풀어 주기도 하고 멍하니 앉아서 언제쯤 시작되나 하고 마냥 기다리고 있었네요. 40분이상을 기다렸더니 다들 약간 기다리느라 지친 기색이 많습니다. 

 

여튼 이러고 있다가 청년부 20km를 같이 모두 완주를 했습니다. 속도를 내지 않고 달렸기에 저는 다시 중년부 출발에 맞춰 10km만 더 달려 시간을 재어 보았습니다. 

 

10km를 달리는데 시간은 약 20분 정도 걸리더군요. 

 

경기를 마친 후 외국인 선수부수에 구경을 갔었구요. 

 

40km 경쟁부문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이름을 아는 선수가 비트스윙하고 얀 그리고 마티나 정도였구요. 

 

이번 40km경쟁부분에서는 파워슬라이드 선수 3명이 1,2,3등을 가져갔습니다. 

 

 

 

유튜브에서 바트스윙의 경기를 죄다 보았기에 사진이라도 찍어야겠다고 슬슬 옆으로 다가갔습니다.  

 

그 사이에 벌써 방송 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구요. 

 

선수들은 출전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슈즈를 다 신기를 잠시가다렸다가 같이 사진찍자고 말하고 셀카를 찍었네요. 

 

굳럭!!!

 

 

조금 일찍와서 같이 이야기도하고 할걸 사진 두어장 찍는 중에 벌써 다른 선수들은 다들 출발을 했네요. 

 

어떤 운동들보다도 힘들고 어렵기때문에 제대로 배우기를 대부분 꺼려합니다만 여기에 오신분들은 다 인라인 가족 같습니다. 친근합니다. 

 

돌아오는길에 아이들에게 줄 헬멧을 두개 구입했습니다. 다음번엔 아이들하고 비경쟁 10km라도 같이 달리고 싶네요.

 

그리고 나서 경쟁 40km 또 뛰구요. ㅎ

 

다들 안전인라인하고 완주를 해서 조금은 더 인라인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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