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 왜 허리가 끊어질듯 아플까요?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 왜 허리가 끊어질듯 아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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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멋진 몸매를 만들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인라인스케이트 가방을 둘러매고 트랙으로 들어섭니다.

 

의기양양하게 허리도 좀 돌려주고 무릎도 굽혔다 폈다 하고 앉아서 다리도 쭉 펴주고 스트레칭도 한껏 합니다.

 

그리고 스케이트를 신으며 머릿속으로 온갖 상상을 다 합니다. 

 

오늘은 어떤 자세 훈련을 할까? 트랙은 몇 바퀴를 돌까? 좀 멋있게 타야 되는데...

얼마 전 배운 크로스 오버도 한번 멋들어지게 해보고 싶고... 등등

 

뭐, 그런 마음은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트랙으로 들어서고 워밍업을 하면 천천히 돌아봅니다.

괜히 트랙 바닥에 뭐 장애물 될만한 것이 떨어진 건 아닌지 살펴보기도 하고요.

 

천천히 속도를 올리며 외발 밀기도 해 보고, 크로스 오버도 살짝 해보고, 스타팅 연습도 좀 해보고... 워밍업을 순식간에 끝내버리고 주행을 시작합니다.

 

바퀴를 돌 때마다 머릿속으로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하며 바퀴수를 세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트랙에 나와보면 10바퀴를 도는 거도 힘에 벅찹니다. 

 

이미지출처 : http://familyofchang.com

 

여름날 50개, 100개를 돌던 의기가 다 어디로 갔는지 허리를 잔뜩 구부리고 자세를 잡고 타는데 허리는 점점 아파옵니다. 그걸 참고 버티다 보면 나중엔 허리를 펴는 것이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오늘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 왜? 허리가 아픈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를 낮게 타는 버릇이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팩을 만들어 돌면서 자세를 일치를 시킵니다.

 

하지만 자세는 똑 같이 잡고 있지만 스케이터 저마다의 근육에 오는 부담은 다 다를 것입니다.

 

평소에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스케이트 장에 나와서만 운동을 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운동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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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일반 동호인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생활이 바쁜 이유도 있고 좀처럼 시간을 내기가 쉽지도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랜만에 만나 트랙 주행을 할라치면 몇 바퀴 돌지도 못하고 허리에 찾아오는 통증으로 며칠을 고생을 합니다.

 

인라인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어떤 경우에는 허리가 너무 아파 1주일 이상을 허리를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물리치료를 받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미지출처 : https://m.blog.naver.com/yoony0302/220725885189

 

 

허리가 아픈 이유는 척추기립근이 잡혀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인라인을 열심히 매일 훈련하는 분들은 양쪽의 척추 기립근이 나무 줄기처럼 툭 불거져있는데요.

이 기립근 덕분에 허리 통증 없이 잘 달립니다.

손으로 만져봐도 딱딱하게 양쪽으로 잡히는 것이 늘 성이 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일반인인 우리들은 어떤가요? 척추 기립근이 있는지 없는지 잘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그런 수줍은 기립근을 가지고 주행 시 오는 상체의 저항을 버티는 것이 보통일이 아닙니다. 

 

척추 기립근은 목에서부터 시작하여 중둔근과 대둔근이 있는 엉덩이와 골반 근육까지 연결이 되는데 기립근은 신전운동과 회전운동을 다 하는데 이것이 안되면 보상작용으로 경추와 요추 부근에서 그 힘을 받아 내게 됩니다.

큰 근육이 받아 내야 할 저항을 안쪽에 위치한 근 요 근막이 받아내니 당할 재간이 없어 통증으로 돌려주는 것입니다. 

 

요추부에 있는 기립근마저 과하게 사용되고 실제 통증의 주원인이 됩니다. 

 

이미지출처 : uf.daum.net

 

결국 척추 기립근을 포함하여 광배근, 승모근 3개의 근육이 힘을 적절히 나누어 공유하면 통증이 그렇게 생길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3개의 근육이 하나같이 부끄럼이 많아 숨어버리고 그걸 골반 인대와 요추 기립근이 대신하게 되어 발생되는 통증입니다.

 

허리통증이 오게되면 허리를 펴거나 굽히는 것 모두 힘이 듭니다.

 

가볍게 살짝 살짝 움직이는 모든 것에 허리 기립근이 사용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입니다.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오랜만에 트랙을 주행 시에는 처음부터 허리를 너무 낮추지 말기를 바랍니다.

 

허리를 낮추더라도 통증이 오기 전에 미리 허리를 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참에 허리에 오는 통증의 원인을 알았으니 보강운동을 따로 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인라인 초보의 경우에도 평상시에 전혀 쓰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하게 되어 나타나는 똑같은 위치의 허리 통증입니다.

 

정말이지 이렇게 찾아오는 허리 통증은 꽤 오래갑니다.

 

주의 하셔서 통증 없이 오래도록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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