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neskate LivelyLeaps 2020. 9. 17. 15:22
안녕하세요. 아침 바람이 선선해지기 시작 했습니다. 문을 열어놓고 잠이라도 들면 밤 사이 감기에 걸릴 수도 있으니 다들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모처럼 찾아 온 주말 맑은 날씨 때문인지,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아진 거리두기 때문인지 갑자기 신리천 생각이 났습니다. 신리천은 동탄 2 신도시에서 중간쯤에 위치한 동네를 가로 지르는 천입니다. 흘러흘러 오산천과 합류하여 지도 아래쪽으로 흐르게 됩니다. 이곳의 산책로가 잘 가꾸어져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매일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저도 지난 두 달 전 까지만 해도 자주 이용을 했었는데 잦은 비와 태풍 그리고 거리두기 때문에 발길을 끊었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나오게 되었고요. 매끄러운 바닥으로 스케이팅 시 지면으로 부터 올라오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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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lineskate LivelyLeaps 2020. 9. 14. 22:19
안녕하세요. 그동안 110mm휠을 타다가 얼마전 80mm휠로 바꾸어 타기 시작 했습니다. 레이싱도 110 이였고, 피트니스도 110 이였는데 도로 주행을 연습하는 요즘 속도를 내는 것 보다는 주변 경치와 사람들을 구경 하면서 타는 재미가 더 좋아 80mm로 바꾸는 것이 나을 것 같아 휠 교체를 했습니다. 80mm 휠은 10년도 더 된 옛날에 타 보고 이번이 처음입니다. 직진성이 좋은 큰 휠에서 방향성이 좋은 작은 휠로 바꾸고 나니까 스케이팅 시 힘의 강약 조절이 약간은 필요해 보입니다. 주행 중에 무의식적으로 힘을 주다보니 스케이트에 먹히는 힘 때문인지 방향 전환이 휙휙 일어나는 것이 아찔 한 순간이 몇 번 있었습니다. 뭐, 금새 적응은 되는 것 같습니다만, 이제부터 80mm휠을 타면서 무엇을 어떻게 훈..
Inlineskate LivelyLeaps 2020. 9. 7. 23:16
안녕하세요. 스케이팅의 시간이 줄어드는 안타까움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쉬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잠겨진 문들이 열릴 생각을 안 하고 있으니 참다 참다못해 밖으로 나오는 분들이 한 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그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스케이트를 신고 밤거리를 나와 달려봅니다. 막상 달릴 만한 곳이 마땅하지가 않아 공원 옆 자전거도로를 먼저 둘러보고 좀 더 바닥면이 미끈한 산책로까지 넘어갔습니다. 스케이팅 이라는 것이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맛이 있어야 됨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줄도 모르고 스케이트를 신고 나온 인라이너가 오히려 그들에게 부담이 될 수 도 있겠단 생각이 달리면서 듭니다. 인라인 스케이트 휠이 깨진줄도 모르고 주행하면 안돼요. 안..
Inlineskate LivelyLeaps 2020. 9. 4. 13:57
안녕하세요.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고 저녁시간에 담장을 넘어 시내를 다녀올 수는 없어 그냥 집 근처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대신하곤 했습니다만, 어제는 모처럼 복숭아뼈를 괴롭히는 스케이트 부츠를 약간 열 성형을 한 후 밖으로 나갔습니다. 다행히 이전보다는 통증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라 조금은 편안하게 스케이팅을 하였습니다. 매끈한 도로를 마구 달리고는 싶었지만 실제는 신호등이 바뀐 시간만을 틈타서 아주 잠깐 주행을 해 보았습니다. 밤중의 주행이고 차량이 많은 도로이고 해서 20초 남짓의 주행이었지만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주행 시간도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라인스케이트 골목길 주행 푸시는 짧게 발을 뒤로 날려도 돼요. 안녕하세요. WOOSFILMS입니다. 인라인을 신고 트랙을 달리거나 아니면 아무..
Inlineskate LivelyLeaps 2020. 8. 21. 22:50
안녕하세요. 며 칠전 폭우가 쏟아지고 난 다음날 아침부턴 폭염으로 시달리던 날이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지 매일 일기예보를 훔쳐보면서 스케이팅을 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던 참에 날이 맑은 날이 찾아온 겁니다. 대부분의 인라이너들도 마차가지겠지만 날씨에 민감하여 비 소식이 있는 날이면 한숨을 쉬며 스케이팅을 할 수 없음을 아쉬워합니다. 그렇지만 다들 나름대로의 시간을 들여 운동을 쉬지는 않겠지요. 지상훈련을 할 수도 있겠고, 자전거로 라이딩을 할 수도 있겠고요. 아침 이른 시간에 밖을 나왔습니다만, 딱히 갈곳이 없어 그냥 공원 한 바퀴를 돌고 오기로 하고 편의점 의자를 빌려 스케이트를 신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른 시간이라 도로에는 차량이 거의 보이지 않아 도로를 먼저 살짝 타 보았습니다. 아스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