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스케이트 더블 푸시의 모든 것

인라인스케이트 더블 푸시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WOOSFILMS입니다. 

 

인라인스케이트는 크로스 오버가 전부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사실이 그렇습니다. 매일같이 크로스 오버를 연습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느낌입니다. 아무리 발을 수없이 많이 넘긴다 해도 그냥 넘기는 것일뿐 실제로 실력이 불끈하고 늘지 않습니다. 아, 그냥 내가 발을 넘길 줄 아는구나 정도이며, 어느정도 속도를 따라갈 수 있구나 정도일 것입니다. 

 

 

더블푸시 1993년 처음 사용 : Chad Hedrick

 

뭐 그렇다고 크로스 오버를 잘해야 잘 달리는 것은 맞지만 그것도 트랙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직선도로에서는 크로스오버를 할일이 없으니 크로스 오버 실력보다는 힘과 체력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 그만입니다. 자동차 운전을 잘 못해도 스피디한 자동차를 몰면 직선에서 사실 자기차를 따라올 다른 차들은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인라인 스케이팅은 자동차가 아니기에 나의 발에 끼워져있는 부츠와 휠을 잘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만, 오늘은 직선 주로를 재미있게 질주할 수 있는 더블푸시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한번의 푸시속에 두번의 푸시가 숨어져있는 더블 푸시를 말합니다. 1993년 채드 헤드릭이 사용한 기술로 메달을 거머쥐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유튜브 영상이 흐릿한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 받고 있죠. 요즘은 U튜브가 잘 알려져있어 조이 마티나가 아주 멋지게 사용하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이 더블푸시의 동작을 기초부터 연습한다면 정말 멋진 각의 푸시가 나올 것입니다만, 기초 훈련 없이 무작정 그림만 보고 따라하다가는 무릎도 망가질 수 있고 많이 넘어져 다칠 수도 있습니다. 혹자들은 관절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대로 연습을 하지 않고 무작정 진행하여 얻은 결과이고,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훈련 방식을 잘 따라한다면 머지 않아 멋진 질주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단계 : 먼저 정 주행 연습이 충분히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균형점을 가지고 좌우로 똑 같은 리듬을 가지고 주행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오른발, 왼발을 지속적으로 옆으로 푸시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마음속으로 하나, 둘, 하나, 둘 이렇게 숫자를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세면서 좌우로 푸시를 해 보세요. 내 몸에 맞는 나만의 리듬을 잘 익힐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상체는 편안하게 내버려 두세요. 팔도 가만히 늘어 뜨리고 말이지요. 만일 중심이 흐트러진다면 가볍게 팔을 흔들어 주어도 됩니다. 발은 그대로 밀었다가 그대로 가지고 옵니다. 

 

 

 

처음에 위 그림처럼 인 사이드 에지가 살짝 걸렸다면 다음부터는 휠을 바로 세우고 걷거나 살짝 아웃 사이드 에지를 넣어 걷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해 주세요.

 

 

2. 단계 : 발을 제자리로 무사히 가져오는 연습이 지극히 잘 된다면 이제는 발을 살짝 회전 시키면서 가지고 오시길 바랍니다. 이때 사용하는 휠의 단면은 아웃사이드입니다. 그러니까 푸시한 발을 살짝 눕히면서 아웃 사이드 에지로 리커버리하면서 바닥을 밀고 들어와야합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연습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것이 몸에 베어있지 않으면 기초 공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웃사이드 에지로 밀고 들어올때 마치 바닥에 달라붙는듯한 끌림이 있다면 이것이 부드럽게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서 있을때에도 아웃 사이드로 서 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3. 단계 : 위의 1, 2단계가 잘 되었다면 이제부터는 양발을 똑 같이 잘 쓸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크로스 연습의 첫 단계인데요. 한 방에 잘되면 좋겠습니다만, 이것은 절대적으로 한번에 잘 되는 일이 없습니다. 시간을 들인만큼씩만 발전이 있기에 실제로 양쪽발을 다 잘 쓸 수 있게 되기 까지에는 시간이 더디게 갈 것입니다. 한쪽발만이 편해진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고 어쩌다가 보면 한쪽은 포기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도 틈틈히 연습하면 그날이 올 것입니다. 

 

 

우선은 한쪽 발부터 연습을 하시고 어느정도 된다 싶으면 다른 쪽 발도 연습을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양쪽 발을 다 왔다갔다하며 연습하다 보면 휠에 걸려 넘어지기 쉽습니다. 

 

 

 

4. 단계 : 양쪽 발의 구분 동작이 잘 된다면 이제부터 연습은 두발의 동작을 하나로 모아주는 단계입니다. 회전각의 범위를 점점 넓혀 가시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다리를 멀리 보내는 것도, 가져오는 것도 잘 안될 것입니다. 급하지 않게 서서히 넓혀 주시길 바랍니다. 휠의 면을 보시면 들어올때까지는 살짝 인사이드 에지이지만 중심을 넘어서 양발을 가로지를땐 아웃 사이드 에지로 가는 걸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아웃 사이드 에지가 실력입니다. 

 

 

발을 시원하게 벌려주시면서 연습 해 보세요. 평지에서 어렵다면 다운휠을 하면서 진행하면 좀 더 쉽게 연습 해 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내리막 길은 피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 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아웃 사이드 에지를 잘 사용할 줄 알아야합니다. 무조건 아웃 사이드 에지입니다. 

 

 

5. 단계 : 이번 단계는 한발을 뒤로 고정하여 받쳐주면 앞 발을 사용하여 좌, 우 롤링이 되도록 연습을 합니다. 인 사이드 에지와 아웃 사이드 에지를 충분히 연습이 되게 해야합니다. 저는 이 단계의 연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좌우로 롤링이 가능한 범위가 충분히 넓어져야 발목의 사용과 에지의 사용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가동범위를 넓혀야합니다. 뒷발의 휠은 모두 지면에 닿은체 중심을 잡으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뒤에서 바라봐도 역시 한발로 넓찍이 S자를 그릴수 있습니다. 

 

 

 

6. 단계 : 앞발의 움직임으로 충분히 좌 우 롤링이 된다면 다음 단계는 앞발의 움직임과 맞물려 뒤발에 에지를 걸어주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이 연습을 통해 더블푸시의 감을 더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주행을 할때 푸시하는 것과 동시에 인, 아웃 사이드 에지를 동시에 해야합니다. 디딤발이 아웃에지로 갈 경우 바로 이어서 인에지로 넘어오는 과정이 있기에 충분히 뒷발이 받쳐줄 수 있을때까지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항아리(모래시계) 연습을 해 보셨다면 금방 감이 올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한 발을 유지한체 앞발의 좌우 롤링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 익숙해지는데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충분히 지면을 밀고 당기는 느낌이 있어야합니다. 인 사이드 에지 혹은 아웃 사이드 에지로 푸시를 한다는 것은 인라인 스케이트 휠이 지면을 갉아 먹는 느낌입니다. 마치 먹 물을 묻힌 붓으로 힘차게 난을 치는 것과 같습니다. 어설프게 하는 것이 아니고 몸이 제대로 느끼면서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쪽 발 모두 자연스럽게 될때까지 연습에 연습을 반복해야됩니다. 

 

 

 

7. 단계 : 양 발을 잘 쓸 수 있게 되었다면 이제는 하나로 합치는 과정입니다. 마치 모래시계 연습에서 크로스 오버로 넘어오는 동적을 하면 되는데요. 오른발이든, 왼발이든 앞으로 가로질러 크로스를 할때 어떤 불편함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불편함이 있다는 것은 연습이 덜된 상태입니다.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연습이 덜 된 상태에서의 시도는 사고의 확율이 높아집니다. 6단계를 함께 더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동작을 할때 마찬가지로 뒷발의 경우도 오른발이든, 왼발이든 아웃 사이드 푸시가 잘 먹히는지 확인 하셔야합니다. 

 

 

8. 단계 : 지금까지 잘 진행이 되었다면 이번 8단계에서는 뒷발의 1번 휠로 중심을 잡으며 앞발의 롤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그 재그로 S자를 그리면서 앞발이 편안하게 지면을 가로지를 수 있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이 상태에서 뒷발만 떼고도 할 수 있으면 최상입니다. 나의 중심을 스케이트 휠에 싣고서 인사이드, 아웃 사이드 에지를 걸으며 앞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은 더 이상 할 것이 없습니다. 이미 그렇게 되신분이라면 댓글로 자시만의 트레이닝 방법, 노하우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양발 모두 인사이드, 아웃 사이드 에지를 걸면서 주행이 가능하도록 연습이 필요합니다. 물론 롤링의 반경이 넓으면 넓을 수록 좋습니다. 사실 이정도까지 왔으면 다 온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더블 푸시를 해도 됩니다. 아니, 잘 될 겁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무게중심을 자우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

 

 

 

9. 단계 : 이제부터는 발을 떼고 주행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아웃 사이드 에지 연습을 무조건 해야된다고 했던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리커버리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적이 있고요. 아래 그림을 보면 간단한 동작처럼 보이지만 발을 리커버리 하는 과정에서 무게중심을 디딤발에 실어주는 동작이 숨어 있습니다. 주행 시 리커버리의 동작에서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실제 동작은 살짝 다를 수 있지만 원리는 같습니다. 기억 하세요. 리커버리 발은 언제나 디딤발에 무게중심과 힘을 실어 줄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을!

 

 

 

간단하고 쉽게 이야기하면 리커버리 무릎이 디딤발 무릎을 미는 느낌이면 됩니다. 그리고 발도 진행하는 방향으로 깊게 넣주시면 됩니다. 결국 주행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안정감있는 무게중심을 실어 주는 것입니다. 

 

 

무릎을 접어서 디딤발 무릎으로 옮겨오면서 무게중심을 실어 주세요. 사뭇 롤링 느낌이 살아 있음을 느낄 겁니다. 이제부터는 발의 사용과 함께 상체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10. 단계 : 리커버리 뒷발과 팔의 방향을 일치시켜 주세요. 진행하는 방향에 맞게 몸의 중심을 완벽히 넘기는 동작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디딤발에는 무게중심이 완벽히 잡히면서 자연스러운 롤링이 되도록 만들어야합니다. 무게중심이 다른 발에 남아있지 않도록 다 넘겨 주시면 됩니다. 이 훈련이 완벽해지면 이제는 그동안 몸에 익힌 동작을 하나로 풀어 내는 것만 남았습니다. 더블푸시 하면서 팔 동작도 크게 가져가도 되고 아니면, 뒷 짐을 짓고서도 가능 하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부자연스러운 경우라면 앞에서 행한 동작들 중 어느것이 부족한지를 찾아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자! 그럼 달려 볼까요? 더블 푸시를 하면서 멋지게 말이지요. 

더블 푸시를 마스터하신 모든 분들 축하합니다. 

이제부터는 선수들의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달려 볼 수 있지 않갰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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